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9월부터 순차 출시…'제품 최종 테스트 진행 중'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9월부터 순차 출시…'제품 최종 테스트 진행 중'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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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분석을 통해 디자인 보강, 개선 사항에 대한 검증 진행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결함 문제로 출시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지난 4월 리뷰용으로 받은 갤럭시폴드에 스크린 결함을 지적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갤럭시폴드의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을 보강했다"며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아울러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고,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한,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