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발사체 보고 받아… 정보 분석 주력
文대통령, 北발사체 보고 받아… 정보 분석 주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7.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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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의도 분석 집중… NSC 전체회의 가능성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5일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한 것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참모진들과의 논의를 했다. 

현재 청와대 측은 발사체 제원과 종류 등 구체적인 정보 파악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는 날인 만큼, 향후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430km로 파악됐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