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순항
인천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순항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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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남동구, 20년 무상 임대·운영 등 협약
지난 24일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열린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실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명남 국제자산신탁 신탁1사업본부장, 신일수 위탁사 호영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지난 24일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열린 논현 푸르지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실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명남 국제자산신탁 신탁1사업본부장, 신일수 위탁사 호영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24일 인천시 남동구와 '논현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논현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6-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아파트로,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치하기로 한 국공립어린이집은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입주예정자들이 남동구에 20년간 무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들어선다. 남동구는 무상 임대 기간 동안 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에 앞서 남동구청과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전체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문자와 우편,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과반수 서면동의를 확보해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뢰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실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 보육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정된 관계 법령에 따라, 오는 9월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