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노총 성폭력’ 고소인 내주 조사
검찰 ‘민노총 성폭력’ 고소인 내주 조사
  • 김두평기자
  • 승인 2009.02.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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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다음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고위 간부의 성폭력 피해자 A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청현) 관계자는 12일 "고소인과 조사 일정을 조율해 다음주 조사 일정을 잡았다"며 "성폭력 사건 조사에 초점을 맞추되 민노총 간부의 은폐 및 허위진술 강요 의혹과 관련한 진술이 나온다면 수사 여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소인이 허위진술 강요를 범죄라고 판단할 만큼 압박을 느꼈다면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할 것"이라며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