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응할 가치 못 느낀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소녀상 옆에서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전날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침범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하는 사진과 함께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독도가 자신의 땅이라는 일본 측은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며 일본을 비난하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일본이 자기네 땅에 들어왔다고 발광하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못 한 문재인 대통령. 그대야말로 친일파 아닌가”라며 “선대인께서 친일파였다고 하던데 한 나라 대통령이나 되는 분께서 그러시면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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