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축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설계를 채택하는 데 바탕이 되는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교육에 참여할 국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8~10월 전국적으로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신축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허가시 제출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 및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에너지소요량을 산출해 비용경제적인 최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6회에 걸쳐 에너지총량 평가 전문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있는 건축사 또는 시공사, 감리사, 대학생 등이며, 전국 권역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2일간(15시간)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교육 희망자는 25일부터 온라인(www.energy.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관련 인력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 배양 뿐만 아니라 건축물 에너지성능 통합설계의 확산을 통해 효과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