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xGS리테일, 건강한 식문화 구축 앞장…시너지 창출 협력
대상xGS리테일, 건강한 식문화 구축 앞장…시너지 창출 협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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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무제휴 협약 체결…공동 상품개발과 마케팅 등 역량 집중
24일 동대문구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진행된 '대상-GS리테일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경환 GS리테일 e-커머스전략부문장(왼쪽)과 김영주 대상 영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
24일 동대문구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진행된 '대상-GS리테일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김경환 GS리테일 e-커머스전략부문장(왼쪽)과 김영주 대상 영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상)

대상과 GS리테일이 건강한 식(食)문화 구축을 위해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에 힘을 합친다.

대상과 GS리테일이 HMR·밀키트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JBP)를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가집’, ‘청정원’, ‘안주야(夜)’ 등 김치, 소스, 안주 시장의 1위 브랜드와 HMR·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셰프요리 주문·배달 서비스 ‘미식일상’의 컬래버레이션이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소비자에게 차별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조·유통 시너지를 확대하며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GS리테일과 공동개발한 HMR 또는 밀키트 제품의 핵심 원료와 구성품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고품질의 다양한 완제품을 바탕으로 ‘심플리쿡’ 브랜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과 채널별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 양사는 장기적으로 대상의 소스, 냉동밥, 양념육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냉동밀’ 제조·개발을 통해 GS리테일의 셰프요리 주문·배달 서비스 ‘미식일상’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로써 대상은 GS리테일의 온라인 채널과 전국 1만3600여개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대상의 핵심원료와 제조기술을 제공받아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영주 대상 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대상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과 제조역량을 GS리테일에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HMR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GS리테일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최적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GS리테일 e-커머스전략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상의 선진화된 핵심원료와 제조기술,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을 GS리테일의 제품에 도입하고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업체로서 우리나라 식문화와 유통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