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대형 IP·MMORPG로 모바일 시장 정조준
카카오게임즈, 대형 IP·MMORPG로 모바일 시장 정조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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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클래식 8월 13일 출격…하반기 '달빛조각사' 출시 예정
(이미지=신아일보)
(이미지=신아일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캐주얼게임 강자인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시장을 확장한다. 출시 예정작 2종 모두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이란 점이 특징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회에 ‘MMORPG 명가(名家)’로 자리 잡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양재 엘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을 공개했다. 란투게임즈가 개발한 테라 클래식은 글로벌 2500만 이용자가 경험한 온라인 게임 ‘테라’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원작의 수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필드, 길드 콘텐츠 등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했다는 점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과 하이엘프, 엘린 등이 모바일로 재해석됐고, ‘케스타닉’ 종족도 추가됐다.

원작과의 차별점은 우선 세계관이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에서 20년 전으로 올라간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게임 내 오픈 월드도 원작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면서도 ‘호가스 공국’을 비롯해 ‘제국 국경지대’ 등 새로운 필드를 추가했다. 테라 클래식은 다음달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MMORPG’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퍼즐, 액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캐주얼 장르만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테라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모바일 MMORPG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테라 클래식에 이은 작품으론 엑스엘게임즈 개발, 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예정인 MMORPG 달빛조각사가 대기 중이다. 이 게임은 누적 독자 수 500만의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소설은 주인공 이현이 현실과 온라인 가상현실게임 ‘로열로드’를 오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다룬다.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는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를 오픈월드 형태로 구현했다.

특히 달빛조각사 제작에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로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와 초기 ‘리니지’ 개발을 주도한 김민수 이사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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