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넘어서
포스코, 8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넘어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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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영업이익 1조686억원
설명회서 안전 사고 관련 질문도…“안전혁신 비상대책 TF 출범해”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포스코가 8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순이익 6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줄었다. 순이익은 17.4%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8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7조4759억원, 영업이익 7243억원, 순이익 54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11.9%, 순이익은 6.0%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 실적이 하락한 데에는 제품 생산라인 수리로 인한 판매량 감소, 원료가 상승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World Top Premium) 판매 비중을 1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재무건전성은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 미지급 법인세 납부 등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인 65.0%를 기록했다.

연결 차입금은 19조2000억원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 2.6배를 유지했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7.8%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0.4%포인트(p)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2.2%p 감소했다.

포스코는 연간 제품판매량 목표를 3570만톤(t)에서 3620만t으로 조정하고 연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도 각각 66조8000억원과 31조1000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철강 시황에 대해선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와 추가 지원정책 발표로 중국 내 철강 수요가 다소 개선됐지만 세계 철강 수요의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고로의 안전밸브인 블리더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환경·안전 관리를 잘해야 하는 데 여러 가지 이슈가 있어서 주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환경 이슈는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 규제가 너무 엄격한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 투자에 상당한 비용을 반영했고 투자 우선순위를 거기에 두고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에 대해선 “과거 어떤 경영진보다 안전을 강조하고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사고가 계속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23일 안전혁신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올해에만 크레인에 끼어 숨지는 등 3명의 직원이 사망했다.

또 포항제철소 2고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블리더를 개방해 가스를 배출한 사실을 놓고 지방자치단체가 10일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사전통지하는 등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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