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09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미셸 위(20. 나이키골프)가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정식으로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미셸 위는 개막에 앞서 “정말 흥분된다.
신인의 입장으로 경기하게 돼 느낌이 색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향에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이 흥미진진한 일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6개월 동안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에 와보지 못했다고 밝힌 미셸 위는 “고향이 너무 좋다.
날씨도 좋고 골프 코스도 좋고 모든 것이 다 좋다"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미셸 위는 “바람이 다소 심하게 불지만 과거에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아마추어였던 지난 2005년에도 15살의 나이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미셸 위는 2위에 오른 바 있어 고향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셸 위는 “내 경기력은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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