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서점·자판기·꽃집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동반위, 서점·자판기·꽃집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7.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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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차 동반위 위원회 개최
4개 업종 지정, 중기부 추천 의결
중고車 판매 다음 회의에 심의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가운데)이 23일 열린 제5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위)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가운데)이 23일 열린 제5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이하 동반위)가 서점과 자판기 운영, 꽃집, 가정용 가스연료 판매 등 4개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동반위는 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생계형 적합업종법)’에 따라 지정 추천을 요청한 4개 품목인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화초 및 식물 소매업’,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을 소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동반위는 지난 2월 추천 요청이 들어왔던 중고자동차 판매업의 경우 추가적인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해당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다음 동반위원회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을 심의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4개 업종들은 진입장벽이 낮고, 다수의 소상공인이 영세한 사업형태로 운영돼 추천을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다만, 중기부 심의위원회가 관련 산업경쟁력과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와 대기업 등에 대한 예외적 승인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