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생활 먹거리·쇼핑 특화 ‘푸드드림’ 첫 선
세븐일레븐, 생활 먹거리·쇼핑 특화 ‘푸드드림’ 첫 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7.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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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차세대 프리미엄 편의점 개장
1인가구 등 현대인 라이프스타일 맞춰
즉석식품·가정간편식·생필품 등 5大 상품군 중심
다목적 푸드 플랫폼 구현…셀프결제·무인락커도 운영
23일 서울 한남동 세븐일레븐의 푸드드림 편의점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23일 서울 한남동 세븐일레븐의 푸드드림 편의점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식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먹거리와 쇼핑공간으로 특화된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Food Dream)’을 서울 한남동에 첫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푸드드림은 40여평 규모의 점포로, 즉석식품과 차별화된 음료, 신선·가정간편식(HMR), 와인스페셜, 생필품 등 5대 핵심상품군을 중심으로 다목적 푸드 플랫폼 구현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즉석식품의 경우 키친시스템을 활용해 간편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특히 국수·우동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여기에 즉석핫도그 ‘빅바이트’를 재탄생시켰고, 군고구마·어묵·치킨 등 대표 간식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음료 기호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편의점 최초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브랜드)로 불리는 ‘슬러피’와 ‘걸프’ 음료기기를 뉴트로(New-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감성을 입혀 새롭게 도입했고, 국내외 다양한 유명차를 한데 모은 ‘세븐티(Seven Tea)’ 코너도 마련했다.

도시락을 중심으로 1인가구 맞춤 HMR 브랜드 ‘소반’ 상품군과 소용량 반찬 종류를 대폭 확대한 것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먹거리 외 일상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자 가격경쟁력을 높인 생필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애견·완구 등 특화 존도 운영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편의점 개장식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3일 세븐일레븐 푸드드림 편의점 개장식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소비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시설도 눈에 띈다.

셀프 계산이 가능한 듀얼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와 결제로봇 브니의 보급형인 ‘브니 키오스크’가 운영되고, 무인 물품보관함 ‘세븐락커’와 스마트 택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이번에 개장한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1인가구 등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먹거리와 서비스를 갖춘 종합 쇼핑·문화 공간을 표방한다”며 “신개념 모델인 푸드드림이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