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강좌 오픈
용산구, 용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강좌 오픈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7.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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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아르헨티나 문화 체험…참가료 무료
(사진=용산구)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지역인적자원 연계사업으로 ‘용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강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주한인도대사관(문화원) 및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과 함께하는 이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강좌는 ‘변화하는 인도, 그 새로운 만남’으로 8월20일부터 9월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오전 10시~12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도 춤(까탁댄스)과 요가 체험(Amit Khinchi & Soma Dutta) △초기 인도 불교의 이해(김한상 인도불교 박사) △이야기로 풀어가는 인도 신화(김형준 인도철학 박사) △평범한 아이를 언어천재로 만드는 인도의 언어교육(신진영 사회학 박사) △성장의 인도 힌두 성장에서 모디의 경제까지(김미수 경제학 박사)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탄생(신민하 인도사 박사) 순이다.

인도 춤·요가 체험은 주한인도문화원에서, 나머지 강좌는 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8월13일까지다.

두 번째 강좌는 ‘열정의 나라 아르헨티나’다.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주1회(화요일) 총 2회에 걸쳐 △아르헨티나의 예술(안진옥 갤러리 반디트라소 관장) △탱고의 역사와 문화(김정아 코리아 탱고 협동조합 이사)를 소개한다. 교육 장소는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이다. 8월19일부터 9월10일까지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두 강좌 모두 무료이며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인도문화원과 함께 구민 대상 평생교육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과의 협력 사업은 지난 달 성장현 구청장과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꼬우 주한아르헨티나 신임 대사 간 접견을 통해 이뤄졌다.

성 구청장은 "용산형 글로벌 평생교육 강좌 운영에 협조해 준 두 대사관 측에 감사드린다"며 "인도와 아르헨티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우리 구민들이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