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축산폐기물처리장 증설 반대”
“성주읍 축산폐기물처리장 증설 반대”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9.07.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지킴이·주민 등 100여명, 시청서 집회
사) 경북 성주환경지킴이, 성주읍 삼산리 주민 등 100여명은 22일 성주군청 앞에서 성주읍 축산분뇨처리 중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사진=신석균 기자)
사) 경북 성주환경지킴이, 성주읍 삼산리 주민 등 100여명은 22일 성주군청 앞에서 성주읍 축산분뇨처리 중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사진=신석균 기자)

경북 성주 축산폐기물처리장 증설을 반대하는 환경지킴이,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주환경지킴이, 성주읍 삼산리 주민 등 100여명은 22일 성주군청 앞에서 성주읍 축산분뇨처리 증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 집회 참석자들은 “축산분뇨처리장 분진 독가스에 1만4000 성주읍민 병든다”며 "퇴비공장. 분뇨처리장, 소각장을 폐쇄 이전하고 퇴비공장 축산분뇨처리장 국고보조금 특혜 비리 의혹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산리에 소각장, 축산분뇨처리장 퇴비공장 대규모 증설을 강행한다면 군수, 군의원 주민소환제에 전면 돌입하겠다"며 "주민 단결을 이간질 시키고 분열 획책 자행하며 불법사찰을 하는 공무원 처벌을 요구하며, 전 군수의 환경정책 과오를 현 군수는 밟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성주읍 삼산리에 위치한 (주)이메진 농업법인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보조금 24억원 융자 6억원 등 30억원으로 1일/95t(퇴비화 14%, 액비화 86%)처리규모로 2002년 런던 협약에 따라 2012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어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추가지원으로 2017년 정리추경에서 4억(기금 8000만원, 도비 6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 자부담)등 지원으로 지난 5년간 운영결과 액비부숙도 향상을 위해 저장공간 추가 필요로 현재 확장 공사가 90%의 공정으로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수시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으나 주민들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