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천·철원지역서 25일까지 현장심사 평가
22일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 군, 강원도 철원군에 따르면 25일까지 3일간 현장심사 평가가 진행된다.
현장심사 평가에는 중국 북 경 지질종합대학교 교수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 회 위원인 장 젼핑(Jianping Zhang)위원과 네덜란드 혼 스 러 그 세계지질공원의 지 구과학전문가인 마가렛 뢸프 (Margaretha Roelfs)위원이 투입된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은 캐나다 등 12개 국가, 14개 국가지질공원이 신청했다.
심사일정 첫 날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한탄강 지질공원 현황에 대한 전체 브리핑과 철원을 시작으로 포천, 연천지역의 순으로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
정량적 평가항목은 지질과 경관, 관리구조, 환경교육, 지질관광,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등 310개 세부항목의 최대배점 7000점 중 각 항목별 50% 이 상을 받아야 하며, 정성평가는 지오빌리지(Geo village), 지오 스쿨(Geo school), 지오파트너 (Geo partner) 등을 방문해 세계지질공원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비롯해 얼마나 잘 보존 하고 활용하는지, 협력 관계는 잘 이루어지는지, 지역민의 인식,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한다.
이들 시·군은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한탄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수도권에서 최고의 지질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수 천명의 학생들이 지질체험학습을 위해 한탄강을 방문하고 있다.
포천·연천·철원 관계자는 “평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 남았지만 5개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노력 해 많은 것을 개선해 왔고 지 역민과의 협력관계도 좋아지는 등 좋은 시너지효과를 내 고 있다”며“수도권 유일의 세 계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오는 9월 인도 네시아 롬복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에서 1차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 이며, 2020년 4월 프랑스 유네 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신아일보] 이상남·김명호·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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