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째 파행 경사노위, 노사정 6인 회의 연다
4개월째 파행 경사노위, 노사정 6인 회의 연다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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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비정규직 위원 3명 제외 '6인 회의' 한시 운영키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개월째 파행을 겪고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사노위는 26일 서울 광화문 경사노위에서 ‘노사정 6인 대표자 회의’를 열어 본위원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확대적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반대하는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위원 3명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본위원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사노위는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위원 3명을 제외한 6인 대표자회의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사노위 측은 “경사노위 참여 주체들은 사회적 대화가 시급한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 결코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했다"며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의 지속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노사정 6인 대표자회의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사정 6인 대표자 회의 참석자는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다.

이들은 26일 본위원회 파행을 막기 위한 의결구조 개편과 본위원회 위원 해촉 조항을 담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박준수 기자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