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반’ 운영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반’ 운영
  • 구리/정원영기자
  • 승인 2009.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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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이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도내 최초로 이달부터 시책으로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반’을 신설해 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4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구리시민과 결혼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로 정보격차 해소로 이메일, 블로그 작성, 메신저(채팅) 능력을 향상시켜 이민자들의 본국의 가족들과 컴퓨터를 통한 연락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국어와 한글을 신속히 배워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교육 강의는 KT 경기북부 IT 서포터즈에서 강사를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구리시지구협의회(회장 송병주)에서 교육생들이 데리고 온 4.5세 유아들을 돌보는등 공사·봉사단체. 시가 합동으로 지원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도 우리시민인데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교육과정을 신설해 추진하게 됐고, 이번 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자신감과 시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설날에도 연하장을 보내는등 이들에 참여율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4개월 과정을 모두 마친 저소득층 수강생에게는 중고컴퓨터를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계속 고안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