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터키 얄로바시와 '끈끈한 우정‘ 나눠
수원, 터키 얄로바시와 '끈끈한 우정‘ 나눠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7.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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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0주년 맞아 얄로바시 지역축제 ‘도시의 날’ 참여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경기 수원시와 터키 얄로바시가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얄로바시를 방문해 얄로바시 지역축제 ‘도시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얄로바시의 국제 자매·우호 도시들이 참여하는 ‘도시의 날’ 행사는 그리스로부터 얄로바시가 해방된 1921년 7월19일을 기념해 해마다 열린다. 올해 얄로바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를 행사에 단독 초청했다.

시는 19일 얄로바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수원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했다. 시범단은 격파, 발차기 등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서호초등학교와 터키 세빔교에즈 중학교 학생들이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주제로 그린 그림 30여 점도 전시됐다. 서호초등학교는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이 운영한 앙카라학원(보육원) 인근에 소재해 있다. 두 학교는 지난해 4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행사 기념식에서 “형제의 나라 터키 얄로바시와의 우정은 더욱 각별하다”면서 “두 도시가 우정과 연대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