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노인 태운 승합차 전복… 4명 사망
삼척서 노인 태운 승합차 전복… 4명 사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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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파종 작업 가던 중 참변
22일 오전 7시 33분께 강원 삼척시 풍곡리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7시 33분께 강원 삼척시 풍곡리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7시 33분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의 한 도로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내리막 커브길을 돌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지로 전복돼 1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승합차 탑승객 16명 중 4명이 심정지 상태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4명이 중상을, 8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 대부분은 노인, 외국인 근로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충남 홍성을 출발해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은 경북에서 삼척으로 가던 오른쪽 내리막 급경사 구간으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참변이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승합차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및 정원 초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