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돌봄SOS센터' 운영 시작
성동구 '돌봄SOS센터' 운영 시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7.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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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긴급상황에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돌봄매니저가 맞춤서비스와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돌봄매니저가 맞춤서비스와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지난 18일부터 17개 동주민센터에 취약계층의 긴급  상황 발생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연계해 주는 '돌봄SOS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한 상황이 발행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여 연계해 주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다.

지난 2월 성동구는 서울시 '돌봄SOS센터'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7월 구 복지정책과에 돌봄지원팀을 신설하고 동주민센터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돌봄매니저 9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성동구는 관내 돌봄서비스 제공 연계기관 26개소를 확보했으며,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가 모두 해당되는 대상자이며 돌봄 매니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돌봄 SOS센터는 8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요양보호사 및 활동보조인의 가사나 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시재가서비스’, 병원이동 등 외출활동을 돕는 ‘이동지원서비스’, 가정 내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편의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고령화 및 가족구조의 변화로 다양한 돌봄서비스 수요증가로 이제는 공공이 책임지는 보편적 돌봄 복지가 시급하다”며 “성동 돌봄SOS센터가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