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71석 확보로 과반 넘겼지만 반쪽 성공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이날 투표에서 일 여당은 71석을 확보하며, 이번 선거 대상 의석 124석의 절반을 넘겼다.
하지만 이번 참의원 선거의 최대 관심사항이던 개헌 발의선 3분의 2인 164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아베 총리가 공약으로 내세운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담는 방향의 개헌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다.
개헌 찬성 세력인 유신회 10석을 더해도 85석에는 못 미치는 81석에 그친 셈이다.
이로써 기존 의석을 포함한 개헌 세력이 얻은 의석은 160석으로 개헌안 발의선에 4석이 부족해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석, 국민민주당은 6석, 공산당은 7석, 신생정당 '레이와신센구미'(令和新選組)는 2석을 각각 확보했으며, 무소속이 10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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