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의 고장 함양서 70년 이상 천종산삼 발견
산삼의 고장 함양서 70년 이상 천종산삼 발견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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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뿌리 감정가 5천만원 평가…산삼축제 성공 '청신호'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70년 이상된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발견된 천종산삼. (사진=함양군)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70년 이상된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발견된 천종산삼. (사진=함양군)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70년 이상된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경 함양의 지리산기슭 산속에서 이종석씨가 70년 이상의 천종산삼 8뿌리를 발견했다.

함양의 명품 산양삼을 재배하는 이씨는 이날 오전 산양삼 재배지에서 작업을 하는 중 갑작스런 산돼지의 습격에 이를 피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가족삼을 발견했으며, 내려오는 길목에서 다른 한 뿌리의 삼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모두 8뿌리나 됐다.

이씨는 발견한 산삼을 조심스럽게 채취해 전문 산삼감정사를 통해 감정을 받은 결과 70년근 이상임을 공증 받았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으로 이번에 이씨가 발견한 산삼 8뿌리 45g의 감정가는 5000만원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산삼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축제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