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앞장
남원,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앞장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7.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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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니어클럽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사진=남원시 보건소)
(사진=남원시 보건소)

전북 남원시 보건소는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9일 남원시니어클럽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남원시 치매극복 선도 단체 양성사업은 2018년에 처음 시작해 5개소를 지정·운영했으며 올해 남원성원고등학교 이어 남원시니어클럽이 7번째로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전체 직원들이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해 치매 예방에 힘쓰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협력기관이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와 남원 시니어클럽은 이번 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참여와 교육을 통해 배운 정보를 주변에 알리기 등 치매극복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순례 남원시 보건소장은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치매선도 단체 지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당 기관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 주체가 동참해 치매환자와 지역사회가 같이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남원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