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절기 캠핑철 맞아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대구, 하절기 캠핑철 맞아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7.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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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유통 축산물 자체 수거검사 시행

대구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하절기 캠핑철을 맞이해 식중독 예방과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축산물가공품을 대상으로 자체 수거검사를 중점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자체 수거검사는 관내 축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업체를 방문해 무작위로 70건을 수거·검사한다.

축산물 가공품의 중점 검사 사항은 △발색제, 보존료,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검사 △위생지표세균 검사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야외에서 바로 조리하거나 섭취할 수 있는 햄, 소시지, 떡갈비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중점 수거해 성분규격 검사와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관할 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한다.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음식물을 장시간 야외에 두면 상하기 쉽고, 부패로 인해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축산물가공품의 생산단계에서 자체 수거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