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 주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색동 수원 무궁화원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열린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후 7시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개막식은 염태영 시장의 환영사와, 평양권설경예술단과 트로트 가수 김나희 의 축하공연으로 진행한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문화·시민참여·교육 행사가 풍성하게 연다. 무궁화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원(topiary-園), 여러 품종의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가꾸고 출품한 무궁화 분화(盆花) 100점, 무궁화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 70여 점도 전시한다. 수원 무궁화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250개 품종 2만 여 종의 무궁화도 선보인다.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26일 오후 8시 축제장에서는 수백 송이 무궁화와 LED조명이 어우러지는 ‘무궁화 터널’ 점등식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를 펼친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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