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50대 남자 나체 난동 ‘황당’
철원서 50대 남자 나체 난동 ‘황당’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7.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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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개회식 전 입구에서 시비행위… 경찰 조사
(사진=철원국민체육센터 CCTV 캡쳐)
(사진=철원국민체육센터 CCTV 캡쳐)

 

강원 철원군 국민체육센터 정문 앞에서 지난 20일 한 50대 남자가 나체로 난동을 부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제8회 강원도지사배 국민생활체육 수영대회 개회식이 열리기 바로전인 오전 9시40분께 대회장 입구에서 C씨(52)가 속옷을 모두 벗어 버린 채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받으면서 실랑이 끝에 관할 갈말파출소로 연행됐다.

당시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인 C씨의 나체 난동은 약 5~10분정도 벌어졌고 현장에는 남녀 10여명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앞서 C씨는 대회장 입구에서 체육센터 건물 기둥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시비행위를 벌여 주위에 있던 대회 관계자들이 만류를 하자 C씨는 더욱 격한 반응을 보이며 주먹을 휘두르며 옷까지 다 벗어버린 것으로 목격됐다.

철원경찰은 C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