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설관리공단, 한여름의 산타클로스 '수와 진' 버스킹
동해시설관리공단, 한여름의 산타클로스 '수와 진' 버스킹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7.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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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무릉계곡·망상해변서…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 마련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무릉계곡과 망상해변에서 한여름의 산타클로스 '수와 진'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 마련을 겸한 버스킹 자선공연은 오는 8월15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솔향기 가득한 무릉계곡숲 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는 파도가 넘실대는 망상해수욕장내 임시무대에서 시원한 밤바다와 함께 관광객 및 시민을 찾아가게 된다.

한편,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안상수, 안상진 형제가 주축이 돼 심장병 어린이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수십년째 자선공연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동해시에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고급이불 100채(1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또한 올해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소실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인천대공원에서 동해시 산불돕기 자선공연을 펼쳐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동해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장덕일 동해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동해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 및 시민들이 추억을 담아갈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