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장애인 건강증진 핵심 기반 구축
충남 아산시가 지난 18일 도내 최초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과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7월 준공 이후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BF 인증 우수등급’을 받는 등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구축 및 시설보완과 안전점검을 거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총 120억원이 투자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로 건립됐으며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골볼장, 론볼장, 풋살장,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구비하고 별도의 체력측정실, 재활치료실 등 건강관리 시설을 갖춰 장애인 다목적 종합체육센터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 특장버스 지원 공모사업에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선정되어 금년 11월부터 장애인특장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모한 장애인체육인증센터 사업도 유치, 충남장애인체육회 전문인력 5명이 배치돼 아산시와 충남도 장애인의 체력측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센터 건립에 애써온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살기 좋은 도시의 요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아산/이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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