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 '저렴한 실속 단지' 눈길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 '저렴한 실속 단지' 눈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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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가격↑…올해 현재 전국 평균 3.3㎡당 1395만원
작년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권 단지들 '실거래가보다 싸'
2010~2019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단위:만원).(자료=부동산114)
2010~2019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단위:만원).(자료=부동산114)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최근 5년 연속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공급한 단지들 중 청약경쟁률 상위권에 포진한 단지들은 주변 실거래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20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5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971만원 대비 43.6% 증가한 수치로, 2014년까지는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15년부터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평균 수준 분양가가 지속해서 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1월 수도권 분양 중 청약경쟁률 1~3위 사업장은 모두 주변 아파트 실거래 가격 대비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평균 104.91대 1 경쟁률로 3위를 차지한 '미사역 파라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3.3㎡당 143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는데, 이는 경기도 하남시 전체 평균인 1621만원 대비 10% 이상 낮아 '로또 청약'이라는 얘기까지 돌았다.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 항공조감도.(자료=라인건설)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 항공조감도.(자료=라인건설)

최근에는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하는 등 분양가를 더 억제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몇몇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눈길을 끈다.

우선, 라인건설은 강원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예정지구 B3 ∙ 4블록에 조성하는 '춘천 우두지구 EG the 1(이지더원)'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인데, 올해 현재 춘천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880만원대로 집계됐다. 계약금 확정 정액제 및 중도금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분양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67~84㎡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총 1310가구 중 916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조성하는 '검단파라곤 1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887가구 규모며, 3.3㎡당 110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금호건설은 전남 순천시 서면 강청안길 96 일대에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를 분양 중이다. 올해 순천시 평균 분양가 3.3㎡당 958만원보다 저렴한 평균 860만원대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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