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 '전문가 회의'
JDC,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 '전문가 회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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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방향성·공간 연출 계획 등 논의
지난 18일 제주도 제주시 JDC 본사에서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JDC)
지난 18일 제주도 제주시 JDC 본사에서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지난 18일 제주도 제주시 JDC 본사에서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은 신화역사공원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의 신은 땅에서 솟아났다'는 특성에 착안해 단지를 제주의 오름 형태로 형상화하고,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광장과 정원, 예술인 마을 등을 만들 예정이다.

임승빈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자문회의에는 닐 커크우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주신하 한국경관협회장 △고동완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이근향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경과 경관, 관광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제주 신화 및 역사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현재 추진 중인 설계의 방향성 및 내용, 정원박람회 개최·운영 방안, 주요 공간 세부 연출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조경분야 자문을 맡은 닐 커크우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조경사업에 있어서 전통 및 지역주민과의 연계성에 주목하는 추세로, 제주 신화는 이런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구현 방법에 대해 좀 더 고민하면 제주를 통해 한국, 아시아로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를 적극 활용한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신화역사공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문화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