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BBB'·무디스 'Baa2' 등급 획득
대림산업이 1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BBB' 신용등급과 '안정적(Stable)' 등급 전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대림산업에 대해 건설과 석유화학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돼 왔고,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7일 무디스(Moody's)에서도 투자적격 등급인 'Baa2'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림은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적 안정성을 인정받게 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에쓰오일과 SK E&S 등이 대림산업과 같은 수준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지위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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