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대기조 편성
시설안전공단,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대기조 편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19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지원
19일 경남 진주시 시설안전공단 본관에서 태풍 다나스 대비 상황판단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시설안전공단)
19일 경남 진주시 시설안전공단 본관에서 태풍 다나스 대비 상황판단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19일 경남 진주시 시설안전공단 본관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광섭 시설안전공단 재난안전기획단장이 주재했으며, 태풍 진행 상황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각 실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시설안전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특수교에 대해 비상대기조를 편성하고, 대국민 중대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전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현장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며 "시설안전 및 예찰 활동 강화, 장비 점검 및 비상연락망 정비를 사전에 철저히 해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피해의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는 올해 우리나라를 영향권에 둘 것으로 예상되는 첫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430㎞ 해상에 도달했으며,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20일 새벽 3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