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서지 식품취급시설 안전 점검
부산시, 피서지 식품취급시설 안전 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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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위생법 위반업소 6곳 적발…형사고발

부산시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워터파크·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합동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하절기 대량소비식품 취급 업소 611곳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확인, 건강진단 실시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판매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벌였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사원을 종사시킨 4곳과 조리기구 등 청소상태 불량 1곳 등에 대해 과태료 처분하고,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를 한 업소에 대해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위생 취약지대에 있는 포장마차 등 길거리 음식 위생 점검도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길거리 음식이 밀집되어 있는 남포동 먹자골목, 서면 롯데호텔 주변, 해운대 바다마을 등에 위치한 식품취급업소 위생관리 점검을 통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민을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길거리 음식을 수거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 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도 중요한 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