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리스트, 상반기 매출 전년比 71%↑…'역대 최대'
테일리스트, 상반기 매출 전년比 71%↑…'역대 최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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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속가전, 독일 프리미엄리빙가전 수요 크게 늘어
(이미지=코리아센터)
(이미지=코리아센터)

몰테일의 간편해외직구 마켓 '테일리스트'가 올해 1~2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테일리스트가 지난 1분기 최고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52.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테일리스트’의 상반기 매출액도 같은 기간 71%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테일리스트의 상반기 구매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6.8% 상승했다. 특히, 독일과 중국의 구매건수가 같은 기간 각각 71.9%, 20.8%기록했다.

테일리스트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홈족(HOME족)’이 늘면서 독일 프리미엄 리빙가전의 수요가 증가했고, 샤오미와 차이슨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실속가전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고 풀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는 건강보조식품 부문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가정의 달인 5월 각종 기념일을 맞아 해외직구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건강보조식품은 매년 시장규모가 성장하면서 남성용, 여성용, 성인용, 어린이용 등 수요층이 세분화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남성용 건강보조식품의 수요가 높았다. 탈모치료에 탁월한 커클랜드 미녹시딜 5%, GNC의 남성용 멀티비타민 아르긴맥스 등 3~8만원사이의 부담없는 가격대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형TV 수요확대에 힘입어 LG 65UK6090PUA 등이 순위에 올랐다.

테일리스트 관계자는 "테일리스트는 2010년 8월 오픈 이래로 매년 평균 20%이상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직구가 국내 소비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