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남부지방 ‘다나스’영향권 돌입…밤부터 전국 비
[오늘날씨]남부지방 ‘다나스’영향권 돌입…밤부터 전국 비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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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9일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예상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돼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내리고 있는 비가 저녁엔 서울·경기 등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나스’의 예상 경로가 남부지역을 관통해 동해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마전선과 만나 전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전남·경남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특히 제주도는 내일까지 50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범람, 침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저지대 침수 등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세종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창원 22도, 제주 24도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28도, 세종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9도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강원 영서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