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골목길 벼룩시장 활성화한다
서대문구, 골목길 벼룩시장 활성화한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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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5곳서 개최…마을공동체 회복 기대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도시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11월16일까지 지역 내 5곳에서 총 18회의 ‘골목길 벼룩시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올 초 ‘주민제안 마을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주민모임 3팀이 4∼6월에 △연가초등학교 정문 앞 놀이터 △백련어린이공원 △유진상가 옥상공원 등 3곳에서 매월 한 차례씩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주민모임을 추가 선정하고, 기존 장소에다 ‘홍제1동 열린녹지공간’과 ‘홍제3동 인왕소공원’이 더해진 총 5곳에서 이 행사를 마련한다.

이달의 경우,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홍제1동 열린녹지공간에서 벼룩시장이 열렸고,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홍제3동 인왕소공원에서 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현장 신청 후 바로 판매자로 나설 수 있다. 이때 1팀당 3000원의 참가비를 내게 되며, 이는 추후 벼룩시장 운영비로 활용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지는 ‘골목길 벼룩시장’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마을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