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우수 협력사 공모전’ 본선 경쟁 레이스
이마트 ‘우수 협력사 공모전’ 본선 경쟁 레이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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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매장서 61개 업체 400여개 신상품 시범 판매
(이미지=이마트)
(이미지=이마트)

이마트 ‘우수 협력사 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상품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7월18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 매출 상위 6개 매장에서 우수 협력사 공모전에 선정된 61개 협력회사의 400여개 제품을 시범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 외에도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전문점 내 상품 운영을 희망하는 협력회사를 위해 하남, 월계 등 트레이더스 7개점과 노브랜드,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27개 매장에서도 시범 판매를 실시한다.

시범 판매를 통해 상품성이 입증된 협력회사는 이마트와 정식 계약을 맺는다.

총 303개 협력사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상품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마트가 마련한 행사다.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선보여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에 혁신을 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소비자가 상품을 접하기까지 걸렸던 시간을 단축한 점이다.

일반적으로 신규 협력회사의 상품이 이마트에 입점해 소비자를 만나기까지 6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 판매는 컨벤션을 마친 지난 5월24일 이후 55일 만에 성사된 된 것으로 평소에 비해 3배 이상 빠르게 진행됐다.

아울러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시범 판매 제품을 골랐다는 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 이번 공모전 과정 중 제품 선정에는 유통 전문가인 이마트 바이어뿐만 아니라 소비자 평가단의 의견이 반영됐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품 혁신을 통한 이마트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0여개 상품에 대한 테스트 판매를 실시한다”며 “이번 신상품 선정에 100여명의 소비자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한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발굴을 위해 이마트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