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본격화
포항, 환경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본격화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7.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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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읍서 민원상황실 현판식…공단 환경민원 신속 해결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철강공단 주변의 환경오염물질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및 공휴일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지난 8일부터 시범운영한데 이어 17일에는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환경민원상황실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함으로써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즉각적인 현장 민원 대응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구성해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한다.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운영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하여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