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전시 부시장 "지난 1년을 10년처럼 보내"
박영순 대전시 부시장 "지난 1년을 10년처럼 보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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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주민과 함께 쭉 가겠다"...21대 총선 출마의사 밝혀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17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17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17일 오전 11시 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1년을 10년처럼 보낸 것 같다”며“더 열심히 하지못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라며 퇴임 의사를 밝혔다. 공식퇴임식은 18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박 부시장은 “LNG 복합 발전소를 마무리까지 정무쪽으로 갈등의 간격을 좁힐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허시장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예산사안에 대해 감시사항이 약하며 내적토론이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조직적으로 업무분담시설이 따로 돼 있지 않아 사업이 사전에 원만히 수습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 부시장은 “혁신도시 마무리와 지역인재 유치는 처음부터 관심을 많이 가졌고 원도심 대덕구 연축동 낙후된 지역을 통과시키는데 나가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21대 총선에서 대덕구 출마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 부시장은 "시작과 끝~ 가던길을 묵묵히 대덕구 주민과 함께 쭉 가겠다"면서 "자격을 갖추고 노력을 해왔으며, 한 번은 제 진심을 알아주고 일을 맡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한편.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민선6기 대전시 정무특보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