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성수기 앞두고 도심 속 휴가지 주목
바캉스 성수기 앞두고 도심 속 휴가지 주목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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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워터밤’
호텔·박물관도 가족 단위 겨냥한 이벤트 준비
왼쪽부터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워터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머 마린 스파 프로모션’, 돈의문박물관마을 ‘혹서기 주말캠프’. (이미지=코카콜라)
왼쪽부터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워터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머 마린 스파 프로모션’, 돈의문박물관마을 ‘혹서기 주말캠프’. (이미지=코카콜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음료업계와 호텔업계를 중심으로 장거리 이동 없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마련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스프라이트는 오는 20~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MBC 워터밤 서울 2019 위드 스프라이트’(이하 워터밤)에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워터밤에는 청하, 장기용, 사이먼도미닉 등이 출연하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다이브 인 스프라이트 존’과 워터건을 활용해 대결을 펼치는 ‘다이브 인 워터건 배틀’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룩을 소개하고, 춤 실력을 뽐내는 ‘다이브 인 댄스’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호텔업계에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여름 휴가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는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머 마린 스파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를 대표하는 프랑스 브랜드 ‘딸고(Thalgo)’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상담을 통해 개인 취향과 컨디션을 고려한 맞춤 관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호텔 서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7~8월 주말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말 전용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 패키지에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본점의 원데이 클래스 수강과 호텔 라운지 라이브 재조 공연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롯데호텔 서울은 ‘잇, 플레이, 러브(Eat, Play, Love)’ 패키지와 ‘스파클링 서머 나이트(Sparkling Summer Night)’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 시내 박물관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먼저 서울시 근현대 100년을 담은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주말마다 옛날 피서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추억의 피서 방법 ‘혹서기 주말 캠프, 돈의문아~ 여름을 부탁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피서법을 체험하는 ‘탁족 체험’과 ‘오수체험’,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주요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22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6~7세 유아와 함께하는 ‘즐거운 한글’과 ‘한글아, 안녕’ △초등 저학년 어린이(1~3학년) 대상 ‘심청전’과 ‘춘향전’ 등이 있다.

아울러 한글 고전을 재해석하는 ‘도란도란 고전 즐기기’ 교육과 우리 고전 작품을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우리 한글 멋지음’ 등이 진행된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