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
부산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6개 공인업체 향후 5년 간 수출입 물품검사 생략
(사진=부산세관)
(사진=부산세관)

 

부산본부세관은 17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로 처음으로 공인을 받은 3개社와 공인유효기간 만료 전에 다시 공인을 받은 6개社 등 9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아이엠에이 해운항공은 화물운송주선업분문에서, 부산신항의 보세창고인 ㈜동방물류센터는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삼천기업은 보세운송 및 화물운송주선업 2개 부문에서 신규 공인을 취득했다.

선박자동화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콩스버그마리타임(주)는 수입부문에서, ㈜오리엔트스타로직스는 화물운송주선업부문에서, 화성익스프레스(주)는 보세운송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는 항공기 및 전투기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로 부산경남기업 중 유일하게 AEO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등급으로 수출·수입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주)와 대우조선해양(주)는 수출·수입부문에서 공인 등급이 상향(A→AA) 조정됐다.

이번에 AEO공인을 받은 이들 업체는 향후 5년 동안 수출입물품에 대해 세관검사가 대폭 생략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과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지정관(AM)으로부터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1:1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관세청이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교역국과 체결한 AEO상호인정약정(MRA)의 적용을 받아 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통관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입 증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본부세관은 관할지역 내 AEO공인업체가 늘어남(189개社→191개社)에 따라, 해외 수출입 통관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집하고 수출입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