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희망근로사업 추경예산 통과’ 국회 건의
허성무 창원시장 ‘희망근로사업 추경예산 통과’ 국회 건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7.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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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기가 골든아워…늦춰지면 사업시기 놓칠 수 있어"

경남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지난 16일 ‘희망근로사업 추경예산안’의 회기 내 통과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4월 진해구 고용위기지역과 5월의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연장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대규모 희망근로사업 국비지원 예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허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50명, 7개 정당 대표, 지역구 시의원을 수신인으로 한 이날 건의문에서 지역경제 위기와 대규모 고용조정으로 시민의 삶의 터전인 일자리가 송두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해 있다며 희망근로사업의 조속 시행을 위한 회기내 추경 통과를 간곡히 요청했다.

당초 4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희망근로 추경예산은 국비 225억원으로 3500명이 5개월간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규모로 7월 시행 예정으로 준비해 온 시는 이번 회기 내에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일선 행정현장에는 희망근로사업 시행여부를 문의하는 민원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허 시장은 "이번 회기가 골든아워로서 더 이상 늦춰지면 사업시기를 놓칠 수 있고, 일자리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