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종합병원 폐암 검진병원 지정
부산시 온종합병원 폐암 검진병원 지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료 하위 50%까지 검진료 전액무료

부산시 온종합병원은 폐암검진 지정병원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암검진 지정병원으로 등록돼 있는 온종합병원은 이번 국가 암검진에 폐암이 포함 되면서 올 8월부터 폐암검진까지 시행키로 한 것이다.

국가 폐암검진 대상은 만54세부터 74세 흡연자 중 30년 동안 매일 한 갑을 피운 흡연 경력을 가진 폐암발생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검진은 홀수 년에는 홀수 년생이, 짝수 년에는 짝수 년생이 받을 수 있으므로 2년마다 실시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 건강검진 일자에 병원에 방문해 저선량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실시하면 된다.

검진비용은 90%(약11만원)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나머지 10%(약1만1000원)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 국민과 의료수급권자는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으로 꼽히기에 온종합병원은 검진뿐만 아니라 흡연자를 위한 금연 클리닉도 병행해 한걸음 더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종합병원 서면검진센터 강동완 센터장은 “이번 폐암검진 도입을 통해서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분들의 폐암을 조기발견해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비용도 본인부담금이 저렴하기에 꼭 검진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한편 폐암은 우리나라 암 종류 중 사망률 전체1위에 해당된다.

한편 폐암 증가추세에 따라  암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폐암을 포함, 국가 5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에서 ‘6대 암’으로 확대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