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U대회 개최지 선정 D-100 유치활동 본격화
2015 U대회 개최지 선정 D-100 유치활동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9.02.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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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계유니버스아드대회 개최지 선정을 100여일 앞두고 광주시를 비롯한 유치 후보도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광주시와 2015 광주하계U대회 유치위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예정된 중국 하얼빈을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유치활동에 돌입했으며 시민들의 유치지원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범시민지원단 출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범시민지원단이 11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치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원과 박광태 집행위원장, 시의원, 범시민지원단추진협의회 위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유치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의화 유치위원장인은 대회사를 통해 “유치위원장이자 광주시의 명예시민으로서 대회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범시민지원단에게도 “지혜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범시민지원단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해 광주의 염원을 알리고 유치열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유치위 활동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이 17일 출국,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09동계유니버시아드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한다.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동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하고 FISU 주관 행사와 각종 회의가 열리는 만큼 경쟁도시들간의 치열한 홍보전이 예상된다.

유치단은 개막식 참석후 선수촌을 방문하고 FISU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다.

또 FISU집행위원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들을 초청해 ‘Korean Day'를 갖고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준비된 도시, 광주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FISU 지정호텔인 하얼빈 빅토리스 호텔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광주의 스포츠 시설 현황과 유치 타당성도 알릴 예정이다.

◇유치 일정과 전략 광주시는 3월 유치신청서를 접수한뒤 FISU의 현지실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지실사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예정돼 있으며 최종 개최지 선정은 5월23일 벨기에 브뤼셀 FISU총회에서 결정된다.

경기장·선수촌·회의시설 등 대회 인프라와 정부 지원 의지, 시민 유치 열기 등을 점검하는 이번 현지실사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신규 시설 계획 뿐만 아니라 나주, 영광 등 전남 인근의 국제 규격에 걸맞는 시설을 포함하는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재도전에 따른 높은 인지도, FISU와의 네트워크, 지난 유치전의 노하우를 강점으로 꼽고 있으나 아직은 안갯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