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상설-전통시장 쿨링포그시스템 가동
예천, 상설-전통시장 쿨링포그시스템 가동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9.07.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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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전통시장 조성

경북 예천군은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해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에게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 공모사업을 신청해 쿨링포그시스템 설치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비 1억5000만원, 도비 4500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6월 설치,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고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악취제거 및 해충억제 효과 뿐 아니라 저녁부터 어두워지는 전통시장을 밝혀주는 역할까지 수행, 전통시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 시원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추후 전통시장 가로간판 정비, 화재 알림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