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전용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부산시 어린이 전용 무료 물놀이장 잇따라 개장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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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 대형풀장 등 어린이 전용풀장 운영
송상현광장 역사마당 바닥분수 9월까지 운영

부산지역의 무료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9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백사장에 대형풀과 워터슬라이더를 갖춘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철 물놀이장을 잇달아 개장하고 송상현광장 역사마당 바닥분수는 오는 9월까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린다.

시민공원의 물놀이시설은 대형풀·유아풀2기·워터슬라이드·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이용 편의와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간호조무사 등도 상시배치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 물놀이장은 내달 18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으로 12세 이하만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우천시에도 휴장한다.

특히 안전을 위해 7세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유아풀을 이용할 수 있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영장 이용관리를 위해 수영복·수영모와 유아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원의 ‘키드키득파크’는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개장하며 초등학교 6학년 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

50분 개장 후 10분 휴장 형식으로 운영되며 우천시 휴장하고 낮 12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 곳에는 산 게이트 조형물과 로켓놀이대·등대물놀이·물고기물놀이·포토존 조형물 등 유희시설이 있다. 또 탈의실 2곳(남·여), 샤워공간 1곳도 설치돼 있지만 비누사용은 할 수 없다.

지난 5월부터 운영해 온 송상현광장 역사마당 바닥분수는 오는 9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가동시간은 정오부터 오후8시까지며, 주말의 경우 오후9시까지 1시간 연장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발생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힐만한 물놀이 시설이 별로 없어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에 어린이를 위한 대형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올 여름은 무더위를 피해 시민공원의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공원의 그늘숲을 거닐며, 스템프투어 완주를 통한 경품도 받고 가족단위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어린이대공원과 송상현광장에서도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