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것인가' 설명회 개최
대전시교육청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것인가' 설명회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7.1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동호 교육감, 미래 학교공간 재탄생 본격 추진 나서
학교공간혁신사업 학교 설명회 개최. (사진=대전시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학교 설명회 개최. (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7일 오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것인가'를 주제로 대전지역 교장 및 교직원, 건축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기존 획일적인 학교공간에서 탈피하여 학교공간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학교공간을 바꾸어 개방성, 유연성, 다양성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올해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육시설 최적화를 위해 교육서비스공간 재배치사업(미래공감 숨) 9개교와 학교 숲 조성사업(감성 숲) 5개교, 공간수업프로젝트 2개교, 문화예술 활성화사업(예드림홀) 10개교를 예산에 반영했다.

이 중에서 2차 추경에 반영된 '사용자참여설계과정'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2년차부터는 대상 사업과 학교 수를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사용자참여설계는 설계과정에 학생, 교사 등 사용자가 참여하여 공간을 기획하고 건축가 등 전문가인 촉진자가 설계를 지원하는 학교공간재구성사업의 핵심과정으로, 교육청에서는 인력풀을 제공한다.

설명회에 참여한 김현수 대전도솔초 교장은 “학교공간을 재구조화함에 있어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설계에 직접 반영하고, '학교공간혁신촉진자'가 도움을 준다는 것이 매우 신선했으며, 앞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부터는 유휴교실이나 서비스 공간 등 영역단위의 학교공간재구성과 함께 리모델링, 증축, 개축, 신축 등 학교단위 공간재구성사업도 실시 할 계획"이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직원, 학생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