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세계태권도한마당 참가선수단 응원
평창군, 세계태권도한마당 참가선수단 응원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7.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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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면 지역단체, 환영 현수막 게시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환영하기 위해 대관령면 지역단체가 환영 현수막을 게첨해 화제다.

17일 군에 따르면 세계태권도한마당은 57개국에서 약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대관령면 주민들은 올림픽 이후 관련시설 등이 철거되고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유산이 없는 실정에 이번 대회가 다소 침체되었던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일 대관령면번영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에서는 태권도 조직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역할에 협의를 통해 관광객 맞이와 자원봉사, 경기관람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기로 했으며, 기관 및 단체장들로 구성된 대관회에서는 7월 9일 태권도한마당 행사지원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고 행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관령 관문인 톨게이트 앞 주변에 태권도 선수들을 환영하는 현수막 25점을 지난 16일 일제히 게첨해 선수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홍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대관령면 여성봉사단체에서는 행사장에서 차(음료)봉사, 지역안내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자율방범대에서는 주차장 운영 등 교통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올림픽로드 프리마켓을 운영해 관광객과 참가자들에게 우리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박용호 대관령면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유형적 올림픽 유산은 아직 완성되지 못했지만 지속적인 국제행사 개최로 평창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면 주민들이 염원하는 올림픽 유산사업이 꼭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평창군과 지역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