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식 최고 인기 메뉴 ‘불고기 덮밥’
제주항공 기내식 최고 인기 메뉴 ‘불고기 덮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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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만4000세트 중 1만1100개 판매…25.4% 비중 차지
‘하늘 위 편의점’ 에어카페, 맥주 약 12만캔 팔려 최고 인기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불고기 덮밥은 전체 판매량 4만4000세트 가운데 약 1만1100여개가 팔려 25.4%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구름 위의 샌드위치’는 6700여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15.4%를 차지하면서 뒤를 이었고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꾸러기 도시락’이 4300개가 팔려 9.8%의 비중으로 뒤따랐다.

불고기 덮밥은 지난 한 해 1만7500여개가 팔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조사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판매량의 63%를 판매했다.

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음식이고 또 다른 메뉴는 출발 4일 전까지 미리 예약 해야 하지만 불고기 덮밥은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기내식 판매량 4만4000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400개보다 약 14.5% 늘어난 규모다.

사전 예약 없이 음료와 스낵을 살 수 있는 ‘하늘 위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맥주가 약 12만캔이 팔리며 가장 인기가 많았고 커피, 주스 등 음료 메뉴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노선에 한 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