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제77대 박재석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박 서장은 “물 맑고 인심좋은 선비와 충효의 고을, 웅비예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반갑게 맞아준 예천군민에게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예천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실정에 맞는 적극적 경찰활동으로 주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경찰이 아닌 군민의 관점에서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기밀하게 협력하여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감받는 법집행을 위해 경찰관 입장에서 판단하기보다 군민의 입장에서 불법에는 엄정하되,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의 절박한 심정을 살피고, 작은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출신인 박 서장은 지난 1996년 경찰대학(12기), 경위로 경찰에 입문하여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경찰청 감사담당관실(감사계장), 대구경찰청 치안지도관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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